2013~ing 2017. 5. 9. 03:43
내가 엑소 입덕 전의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

 
우선 맨 ~~ 처음에 알게 된 건 커뮤니티에서
sm 남돌 신인그룹이 데뷔한다는 글을 봤는데
너무 무서운 느낌의 티저사진이라 감흥도 없었다
 당시 ㅇㅍㄴㅌ 팔 시기라서 그저 지나치는 한 그룹에 불과했지....

늑대와 미녀
시간이 흐르고 늑미를 할 때 친구가 단톡방에 지금
 음방에 나오는 저 남자 누구냐고 쟤 기엽다고 그래서
 괜히 누군지 내가 알려주고 싶은 욕구가 들어서
 네이버 검색해서 찾아보고 그랬던 것 같다 ㅋㅋㅋ
아마 친구가 키 작고 귀여운 애로 묘사했었을듯??
(결국 도디오였던 것 같음)
하지만 당시에 늑미 듣고 너무 충격이라 입덕은 생각도 없었음

으르렁
 미친... 엑소가 정말 초~~~대박을 터뜨려 버렸다
 그래서 나는 단 한번도 음원 사이트에서 노래를 안 들었었지만
응원법까지 알았다... 축제때 무조건 으르렁 한 팀은 있었음
그 때 내 주변에 엑소팬 최소 10명 넘었음 사실 전교생인 듯
 하지만 나는 엑소보다는 커플링에 더 관심이 더 있던 시기 ㅎㅎ...
엑소 팬들이 동방신기 윤재 이후로 최고의 커플링이 있단거임 !

나는 나름 구오빠지만 커플링은 윤재유수지 

라는 마음에 빡침 반 호기심 반으로 '루민' 에 대해서 검색해봄
 근데 조온나 유명한 팬픽이 하나 있는거임
 팬픽이 정말레전드 라길래 데뷔도 얼마 안 한 주제에
개소리 하고있네; 라는 꼬인 시선으로 봤음 ㅋㅋㅋㅋ
 -그 팬픽의 이름은 레이니스펠-
 당시에 팬픽볼때 사람 얼굴을 모른적은 처음이라
 그제서야 시우민 루한 검색해서 걔네 얼굴 처음 봄
민소쿠 머글킹 빠오즈 시절이라 미모로 제대로 쳐맞음
루한도 뭐 대륙의 기적이라느니 이러면서 띄워주는데 또 잘생기긴 함
당시 내 주제에 엑소 얼굴이면 ㅇㅈ 이지랄 하고 있었다
 소설속에 첸이랑 크리스도 나오는데 완결 날때까지
 아예 얼굴도 모르는 상태로 읽었었다 ㅎ.. 헹
 난 정말 시우민 루한만 딱 사진 검색해서 보고 말았음
결과는 대만족... 아직도 기억남
 12시에 시작해서 새벽 네시까지 읽고 울다 잠들었던 내 모습을
 마지막에 "갈게 첸첸..." 은 너무나 최고였다는 걸
 근데 아쉽게도 그게 내 처음이자 마지막 엑소 팬픽이 되어버림

(그 이후로 실제 연예인 가지고 호모질 하는게 ㅂㄹ가 됐음)

하여간 당시에 인피니트 덕질하던 시기라서 빵 터뜨린
 엑소가 부럽기도 하고 질투나기도 하면서 수천 수만가지 생각이 들었다
당시에 성규를 너무 좋아했어서 탈덕할 생각은 없었음 ㅇㅅㅇ !
글고 또 내가 아니어도 엑소 좋아하는 애들도 많았다.
 솔직히 너~무 많은 입덕 위기가 왔지만 간신히 고딩이 됨...

중독
하필이면 중독으로 컴백했는데 이 노래가 내 혼을 다 빼앗음
왜냐면 카이가 너무 대박이었기 때 문 이 다 !
당시 뮤비에서 카이 나올때 몇분몇초 인지도 외웠었다.
 그렇게 중독의 대혼란이 펼쳐지고 백현이가 열애설이 남
나는 분명 팬이 아니었는데 배신감에 실망했었다...
내가 뭐라고 왜 내 덕질 대상도 아닌 애를 시러했을까
ㅋㅋㅋ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...ㅠ


콜베/럽라
어쩌면 내가 엑소에 가장 무관심한 시기였을 듯
솔직히 그 동안 질투 견제는 하는 주제에 한구석에선
엑소 뭐하고 있을까 하면서 영상을 찾아봤었다 ㅋㅋㅋ
근데 콜베로 컴백했을때 너무 별로인거임 컨셉이...
그래서 충격 먹고 엑소 이제 망했구만 했는데 리팩으로
럽라가 또 나왔음 ㅇㅅㅇ 오히려 리팩이 더 좋았다
어쨌든 제일 감흥 0 이었다...(중독때 너무 좋아한것도 있는듯
 아마 큥 열애설 및 멤버 탈퇴 등으로 엑소에 관심이 점점 사라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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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어느날 유투브로현 팬싸 영상을 봤는데
갸는 이미 조련에 뿅 가버렸다고 한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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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엑소 으르렁 이후로 뭐라고 해야하나
덕질은 안하지만 모든걸 알고있는 애였음 ㅅㅂㅋㅋㅋ
이게 뭐람... 애증이었던 듯
 사실 멤버들은 좋은데 엑소라는 그 이름 싫었다
 내가 생각해도 어이없어... 지금와서는 너무 흑역사야
취좆한 거 덕질할때가 세상에서 제일 후회됨 ㅎ

막상 입덕 하고나서 볼 거 없었다 이미 다 본 것 들이라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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